독서(Reading)/다산선생의 지식경영법7 3. 메모하고 따져보라(2022.12.22 ~ 2022.12.30) 11. 초서권형 : 읽은 것을 초록하여 가늠하고 따져보라 책을 가려뽑는 방법은 내 학문이 먼저 주장하는 바가 있은 뒤라야 저울질이 내 마음에 있어 취하고 버리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된다. 일관성 확보, 작업의 목표를 선명하게 하기 무엇 때문에 정보를 얻는가? 어떤 정보가 유용 ? 왜 그 정보가 필요? 학문에 보탬이 될 내용만 추려내고, 별 도움이 안되는 것은 건너뛰며 읽을 것 구체적인 실천 없는 가르침은 빈 메아리에 불과 12. 수사차록 : 생각이 떠오르면 수시로 메모하라 생각을 붙들어라 독서란 중요한 부분을 초록하고, 의미가 맺히는 대목에는 자신의 생각을 메모해가면서, 지적인 성장과 인간의 성숙을 함께 이루어가는 행위 의문을 천착하라 하나만 되풀이해서 읽고 또 읽는 것은 무모하다. 그 시간에 다른 경전을.. 독서(Reading)/다산선생의 지식경영법 2022. 12. 30. 2022.12.07 2-8 취선논단법 취선논단법 : 좋은 것을 가려뽑아 남김없이 검토하라 가치를 논단하라 p.102 취선 논단은 여러 정보 가운데 가치 있는 것만 추려내어, 다시 하나하나 타당성을 따져보고 검토하는 것이다. p.103 다산은 단락마다 고금의 여러 학설을 비교하고 대조하여 그중 타당한 것을 가려뽑고, 그 가운데 의견이 서로 엇갈려 결론이 나지 않은 것은 자신의 생각으로 논단하여, 마침내 더는 보충할 것이 없다 싶을 정도가 되었다. p.104 전혀 새롭게 뜻을 깨달은 것도 적지 않았다. 또 팽팽하게 논쟁이 붙어 오래도록 결판나지 않은 사안을 전혀 다른 제3의 근거를 찾아내 마무리지어버린 것도 많았다. 폭넓게 섭렵하라 p.105 검토방식도 보완 / 반박 / 질의 / 인증(끌고와서 증명하기) / 고이(다르게 생각하기)로 항목을 세분.. 독서(Reading)/다산선생의 지식경영법 2022. 12. 7. 2022.12.06 2-7 변례창신법 변례창신법 : 전례를 참고하여 새것을 만들어라 새롭게 만들어라 p.91 변례창신은 기존에 있던 것을 참고하여 새것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모든 새것은 옛것의 변용일 뿐이다. 다만 옛법이 아무리 훌륭해도 시대가 같지 않고 사람이 달라지면 쓰임에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때 옛것만 붙들고 고집하면 문제가 생긴다. p.92 세상이 바뀌었는데도 생각이 바뀌지 않는 것을 인순고식이라 한다. 그러다 문제가 생기면 정면돌파할 생각은 하지 않고, 대충 없던 일로 치고 얼버무려 넘어가려 한다. 이것이 구차미봉이다. 그러니 당면한 문제가 자기발전의 계기가 되지 않고, 구태를 더 강고히 붙들게 만드는 악숙환으로 이어진다. 다산은 저술의 목표를 정하거나 주어진 과제를 수행할 때 .. 독서(Reading)/다산선생의 지식경영법 2022. 12. 6. 2022.12.05 2-6 선정문목법 선정문목법 : 목차를 세우고 체재를 선정하라 얼개를 구성하라 p.81 선정문목은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문목, 즉 목차를 먼저 정하라는 말이다. p.82 나는 젊었을 때, 매번 정월 초하루가 되면 반드시 미리 1년치의 공부목표를 정해놓곤 했다. 어떤 책을 읽고 어떤 글을 초록할 것인지 같은 것 말이다. 그런 다음 이에 따라 그대로 실행하였다. 혹 몇 달 뒤에 사고가 생겨 생각대로 하지 못하게 되는 한이 있어도, 선을 즐거워하고 앞으로 향해 가려는 뜻만은 또한 절로 능히 덮어 가릴 수가 없었다. 정보를 장악하라 p.82 폭넓은 자료를 섭렵해 본격적인 작업을 해보라고 권한다. 이어 문목을 직접 제시하고, 문목을 그렇게 선정한 근거와 각 문목에 들어갈 내용, 그 내용을 뽑을 텍스트와 전체 책의 분량,.. 독서(Reading)/다산선생의 지식경영법 2022. 12. 5. 2022.12.03 1-5 종핵파즐법 종핵파즐법 : 종합하여 분석하여 꼼꼼히 정리하라 p. 69 종핵파즐은 복잡한 것을 종합하여 하나하나 살피고, 가려운 데를 시원하게 긁고 헝클어진 머리칼을 빗질하듯 깔끔하게 정리해낸다는 뜻이다. 다루어야 할 정보의 양이 많아지면 여기에 휘둘려서 허둥지둥하기 마련이다. 공부하는 사람은 언제나 생각이 명징하고 흐트러짐이 없어야 한다. 그러자면 우선 눈앞에 펼쳐진 어지러운 자료를 하나로 묶어 종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p.70 공부란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어려운 것을 쉽게 풀이하는 절차다. 세게 공부해서 쉽게 풀어야 한다는 말이다. p.73 종합은 흩어진 것을 모으고, 핵심은 중요한 것을 추린다. 모으기만 해서는 안 되고 잘 추려내야 한다. p.75 무릇 독서란 매번 한 글자라도 뜻이 분명치 .. 독서(Reading)/다산선생의 지식경영법 2022. 12. 3. 2022.12.02 1-4 당구첩경법 당구첩경법 : 길을 두고 뫼로 가랴 지름길을 찾아가라, 마땅히 지름길을 구하라 p.59 지름길을 찾아가란 말은 요령을 부리라는 말이 아니다. p.60 초학들은 그 분명한 길이 보이지 않아 공연히 헤매돌고, 산기슭에서부터 길을 잃는다. p.61 사람이 빵만 구하면 빵도 얻지 못하지만, 빵 이상의 것을 추구하면 빵은 저절로 얻어진다. 사람이 이익을 추구하면 이익도 얻지 못할 뿐 아니라 장차 그 몸을 해치고, 의리를 추구하면 이익은 따로 구하지 않아도 절로 이롭지 않음이 없다. p.62 다산이 말하는 지름길이란 남들이 보기에는 돌아가는 길이다. 목표가 과문에 있는데, 과문은 버려두고 고문만 하라니 아무도 귀 기울여 들을 사람이 없다. 하지만 결과로 보면 다산이 옳다. 요즘 식으로 말하면 이렇게 된다. 대학입시.. 독서(Reading)/다산선생의 지식경영법 2022. 12. 2. 2022.12.01 1-3 축기견초법 축기견초법 : 기초를 확립하고 바탕을 다져라 pp.50 ~51 : 젊은 사람은 혈기가 안정되지 않아 늘 낯설고 신기한 것에 눈을 판다. 그들은 종종 오래된 것과 낡은 것을 착각하고, 새로움과 괴상함을 혼동한다. 남들이 많이 간 길은 거들떠보지 않고, 생전 처음 보는 길로 모험떠나기를 즐긴다. 새로운 길을 가더라도 괴상한 것과 혼동하면 안 된다. 주체가 흔들릴 때 모험은 대개 용기이기보다 만용이 된다. 그들은 또 유행에 민감하다. 이것이 좀 뜬다 싶으면 이쪽으로 우르르 몰려가고, 저쪽이 새롭게 부각되면 저쪽으로 무너지듯 쏠린다. 낯설고 새로워도 나 혼자 가는 길은 왠지 불안하다. 다른 사람과 함께 가야 편안하다. pp.51 ~ 52 공부를 그저 출세의 수단으로만 여겨서는 공부도 잃고 나도 잃는다. 사업을 .. 독서(Reading)/다산선생의 지식경영법 2022. 12. 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