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Memo)/끄적거림(scribble)6 6. 나의 만다라트(feat. 손웅정님)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만다라트가 한창 유행이었던 적이 있다. 요새 문득 드는 생각은 정처없이 시간이 가는 느낌? 무언가 성장한 것 같지만 무엇을 위해서 뭘하고 있는지가 명확하지 않았다. 그래서 완전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처음으로 만다라트를 작성해 보았다.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께서 이만하면 되었다 싶었을 때가 제일 위태로울 때다. 라고 말씀하실 때 어쩌면 나는 이만하면 되었다 라는 마음이 불쑥 찾아와 발전이 없는 상태로 20대를 보낸 것만 같아서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이만하면 되었다라고 하기에는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기에 차근차근 발을 내디뎌 보자. 끄적끄적(Memo)/끄적거림(scribble) 2022. 6. 13. 5. 알고리즘 실력 향상 초반에 재귀 배울 때, dfs, bfs 등 배울 때 빨리 빨리 는 것 같은데 점점 코테 보고 합격도 하고 자만심에 중간 브론즈로 잔디 심고 그러니까 실력이 떨어졌다(사실 있지도 않았던 것 같음). 이제 SSAFY 종강도 했고 2학기 때는 플젝 + 자소서를 써야 해서 시간이 없을까봐 미리 알고리즘 베이스를 탄탄히하고자 달리고 있다. 확실히 사람이 여유가 없을 때는 머리에 잘 안 들어오고,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하는 건 비효율적인 것 같다. 내 인생 자체가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좀 벌리는 거 같은데 하나를 할 땐 하나를 제대로 하는 게 나은 것 같다. 알고리즘 향상을 위해서는 정해진 패턴이 있는 알고리즘 학습, 체화, 응용인 것 같다. 그냥 수학 공부할 때랑 똑같다. 경험치가 쌓여야 한다는 것, 조바심에 기본.. 끄적끄적(Memo)/끄적거림(scribble) 2022. 6. 3. 4. 2022 SSAFY 7기 1학기 종강식 종강 + 팀 발표를 맡은 팀장임에도 불구 늦잠을 자버렸다. 반을 담당해서 관리해 주시는 프로님께서 매우 화가 나셨다. 싸피 시작과 끝을 지각으로 장식해 버렸다. 언제부터 망가진 걸까 나의 생활 패턴 과거의 나는 성실했던 걸로 아는데 어느 순간부터 방황을 하기 시작했다. 오늘 프로님의 화난 모습을 보고 어쩌면 나의 과거가 나를 꾸짖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깨우쳤다. 과거의 나는 성실함이 전부였던 것을. 종강식이지만 나에게는 새롭게 태어난 날로 기억될 것 같다. 개구리를 끓는 물에 바로 넣으면 죽을 것 같아서 뛰어나오지만 미지근한물에 계속 두다보면 개구리는 결국 익어서 죽게된다. 나는 오늘 마약과도 같은 편안함과 나태함으로부터 뛰쳐나와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 SSAFY 1학기는 끝났지만, 나는 .. 끄적끄적(Memo)/끄적거림(scribble) 2022. 5. 27. 3. 편견과 오해 처음으로 공부한 프레임워크가 Python/Django Framework다 보니 ORM덕분에 편하게 개발하였다. 하루에 10~14시간씩 계속 공부할 정도로 웹 구현이 재미있었고, 구현하고 디버깅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어느덧 백엔드 개발자로 개발업계에 발을 담그려고 하다보니 Spring을 채택하고 있는 것을 깨닫고 Python/Django 뉴비인 나는 도대체 뭘하라고! 라는 핑계로 잠시 취업은 뒤로 미루고 SSAFY(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 입과하였다. 스프링을 공부할수록 깨닫는 건 큰 틀에서 보면 Django나 Spring이나 비슷한 것으로 보였다. 어차피 웹 구현에 필요한 기능들을 또이또이해서 그런가?? python이 코드 수가 적고 뭔가 더 간단해보여서 java/spring에 심리적 장벽.. 끄적끄적(Memo)/끄적거림(scribble) 2022. 4. 21. 2. 어제와 다른 오늘의 나 대학(大學)에는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실로 날마다 새로워지고, 날마다 새로워지되 또 날마다 새로워진다”라는 말이 있다. 중국의 은나라 탕왕은 세수 대야에 새겨 놓고 자아성찰하며 실천코자 하였다. 수십세기 회자되는 대단한 사람들도 하루하루 근기를 갖고 절실하게 사는데, 나라고 하루를 소홀히 대할 수 있겠는가. 아인슈타인 왈 "실수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한번도 새로운 일을 시도해보지 않았던 사람이다." 그리고,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이다." 어제와 오늘이 달라진다는 것, 그리고 새로워진다는 것은 무엇일까. 단순히 의, 식, 주 등 물질적인 것이 아닌 생각과 행동이 달라져야 한다. 새로워져야 한다. 평소의 생활패턴을 분석하고 불필요한 패턴.. 끄적끄적(Memo)/끄적거림(scribble) 2022. 2. 22. 1. 간결한 코드 때로는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보면 너무 짧아서 쉬워보이는 코드가 있다. 정작 코드를 여러번 읽어도 이해하기 힘든 그런 코드. 코드가 짧다는 것은 그 내용이 단순하다는 것이 아니다. 많은 시행착오와 생각들이 정제되어 나타난 것이기 때문이다. 코딩은 결국 컴퓨터 언어로 글을 짓는 것이다. 글을 쓸 때도 한 문장으로 줄이는 것이 힘들듯, 코딩도 글을 쓰는 것과 같이 힘들다고 생각한다. 생각하는 만큼 쓸 수 있고, 생각하는 만큼 행간을 읽을 수 있다. 간결한 코드를 짜기 위해 그들은 얼마나 많은 고뇌를 하고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은 것일까. 앞서간 그들의 발자취 덕에 나는 양질의 글을, 소스를 읽을 수 있으니 나는 행운아다. 나는 행복하다. 글쓰기가 평생 취미였으면 하는 소망이 있는 나는 지금 컴퓨터 언어로 글을 .. 끄적끄적(Memo)/끄적거림(scribble) 2022. 2. 2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