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Reading)/오늘의 책(Today's book)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 3. 송과장 편 - 1

Chann._.y 2025. 4. 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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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일자: 2025.04.03

독서 장소: My sweet home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 3. 송과장 편 - 1

 

p.198

"실무자들도 다 살아남으려고 사장, 임원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 아니라."

"신제품이 기존 제품과 별 차이 없다고 지적했잖아. 신제품 자체보다는 자기 임기 때 신제품이 나왔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야."

 

p.201

땅 투자는 경쟁자가 별로 없는 줄 알았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실제로는 꽤 많았다. 내 생각이 짧았고, 내 식견이 부족했다.

 

p.218

같은 실수를 반복해선 안 된다.

지금 이 고생은 어떠한 형태로든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올 거이라 믿으며 나 자신을 갈고닦아 나갈 것이다.

 

p.219

기나긴 과정이 지나면 결실은 어느 순간 찾아온다.

그리고 모든 꽃은 각각 피는 계절이 있다.

 

p.226

어떤 집단에 '회원 가입'을 해야만 소속이 되는 게 아니다.

내가 마음속에 동그라미를 그려 그룹을 만들고, 각 분야의 사람들 이름을 채워 넣으면 그게 소속이 된다.

결국 소속은 내가 결정하고,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p.228

자녀가 자랐을 때 내가 이룬 결과물을 보여주고 싶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해주고 싶고, 커가면서 어떤 생각과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 최소한의 가이드를 해주고 싶다. 그러려면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일정 부분, 아니 중요한 부분에 대한 어느 정도의 희생과 포기가 있어야 한다.

우리 가족 모두가 했던 희생과 포기의 결과가 결코 헛되지 않아야 하기에 나는 오늘도 헐거워진 운동화 끈을 풀어 꽉 묶고 현관물을 열고 또 다른 일터로 나간다.

나는 오늘도 꽤 괜찮은 놈이 될 것이다.

 

p.232

나는 분명 방심하고 있는 게 맞다.

절대 쉬운 게 아니다.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이 분명히 있다.

 

p.239

"내 말은 무조건 자산인 것도 없고, 무조건 부채인 것도 없단 얘기야. 소유한 것들을 어떻게 자산으로 만드느냐가 실력이란 거지."

 

p.241

"진짜 경제적 자유는 말이야. 재정적인 여유와 정신적인 자유가 합쳐져야 해. 그게 진짜 경제적 여유라고 봐. 햇살 좋은 날에 차 한잔하면서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여유, 돈 걱정 없이 가족과 보내는 행복한 일상,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 그런 게 진정한 경제적 자유가 아닐까 싶어."

"자네는 처음 볼 때부터 자세가 된 친구였어. 시간을 지킨다는 건 결국 신용을 쌓아간다는 것이거든."

 

p.242

"사업이든 투자든 직장이든 모든 것의 기초는 예의와 매너야. 한마디로 덕(德)에서 출발해야 한다네. 그게 없으면 아무리 큰 업적을 세워도 결국에는 콩밥 먹게 되어 있어.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서 성공해야 한다거나 저 사람이 나보다 잘난 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상대를 누르고 잘돼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는 절대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없지."

"어떻게 법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이득을 볼까, 어떻게 해야 남이 좀 피해를 보더라도 나에게 돈이 될까, 이렇게 살면 절대 안 돼. 모두에게 좋은 방향을 찾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화살은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어. 사람들이 그걸 몰라. 그걸 통제할 줄 아는 게 경제적 자유의 첫 번째 원칙인 정신적 자유야. 덕을 갖추고 자신의 원칙을 지키는 힘이지. 이게 재정적 여유보다 우선이라고 봐."

 

p.243

"앞으로 차차 경험하게 될 거야. 재정적 여유는 정말 마음만 먹으면 어떻게든 이룰 수 있다네. 그런데 그때마다 자신의 기준을 흔드는 순간들이 게속 찾아올 거야. 그때 필요한 게 정신적 자유라는 원칙이야. 자네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내가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 본질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적이 없다. 본질은 책을 통해 머리로 습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p.247

나는 통화량이 첫 번째 요소라고 봐. 이유는 민간에 공급된 통화는 분명 어딘가로 흘러가는데 대부분 주식, 채권, 부동산으로 가거든. 그래서 세 개 중 하나 이상의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어. 그리고 소득 증가도 봐봐. 소득 상승에 비해 집값 상승은 어땠는지."

"그런데 중요한 게 또 있어.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파트보다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는 거."

 

p.252

"입지 좋은 집은 전세를 끼고 사두는 거야. 그러고 다른 새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면 되지."

"흠... 경제적 자유라.... 어딘가에 고용되어서 발생하는 수입에 의지하지 않고 다른 수입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누리는 것, 그런 게 아닌가 싶은데. 어딘가에 고용되어 있다는 뜻은 경제적으로 의지한다는 뜻이고, 그 말은 독립되어 있지 못하면서 동시에 자유가 없다는 의미니까."

 

p.253

"세상은 불공평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공평하기도 해. 출발선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결국에는 노력한 만큼 가져가잖아."

 

p.255

"입지 보고 사. 단순하게 생각해."

 

p.258

집을 산다는 것은 땅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더 재미있다. 실체가 있고,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고, 주변에 인프라도 있고, 내가 직접 거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p.259

어설픈 전문가들은 복잡하게 가르친다. 복잡하게 설명한다는 것은 본인의 머릿속에서도 정리가 안 되었다는 뜻이다.

진짜 전문가들은 간단 명료하게 가르친다. 핵심만 딱 집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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