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무리 필라테스로 코어근육/속근육을 단련했다지만 근력운동을 뒷받침 하지 않으니 알이 배겨서 온몸이 찌뿌둥해졌다. 오랜만에 알 배기니까 살아있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이 맛에 운동하지~!
알배긴 가슴을 먹이고, 등을 먹이고, 하체를 먹이고, 복부를 먹이는데 뭔가 행복하다.
확실히 알배길 때 운동하니 수행능력은 떨어지나 알배겼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 물론 알 배기지 않는다고 근육이 찢어지지 않은 건 아니지만 언젠가 몸이 익숙해져서 이 정도의 알을 배기기 힘들어질 때를 생각할 때 행복했던 지금을 생각하겠지...!
<오늘 수행한 루틴>
운동전 스트레칭 15~20분
1. 스미스 머신 스쿼트 20kg x 10reps, 40kg x 10reps, 40kg x 10reps, 40kg x 13reps
2. 바벨 벤치 프레스 30kg x 10reps, 40kg x 8reps, 40kg x 8reps, 40kg x 7reps
3. 풀업 3, 1, 1
4. 바벨오버헤드프레스 20kg x 10reps, 20kg x 10reps, 20kg x 10reps, 20 x 7reps
5. 덤벨이두컬 16kg x 10reps, 16kg x 10reps, 16kg x 7reps
6. 벤트니싯업 32reps, 32reps, 36reps
운동후 스트레칭 10~15분
풀업을 10개도 못하는 몸뚱아리에 놀랐지만 금방 수행능력이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
확실히 필라테스로 밸런스를 잡고나서 운동을 하니 이전보다 가동범위가 늘어났고 다쳤던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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